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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금상, 은상’ 수상

작성자
KITNEWS
조회
444
작성일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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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금상, 은상’ 수상

-  금상 작품 ‘하이브리드 계단 극복 물류 로봇’


우리 대학 학생들이 제14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 및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시스템및비전연구실(지도교수 신동원) 소속의 정인석, 김태윤, 김수은, 김희동(다개체시스템연구실) 학생으로 구성된 ‘물류의 민족’팀이 수상했다.


‘물류의 민족’팀이 수상한 작품은 ‘하이브리드 계단 극복 물류 로봇’이다. 이 로봇은 안정적인 물류 적재와 이송 시간 절약이 가능한 로봇으로, 택배 기사를 보조하며 산업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을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최근 발생한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등의 예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계단 극복 물류 로봇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로봇은 평지에서는 바퀴 주행으로 이동하다가 계단에서는 4절 기구 기반의 이중 교차 보행 장치를 사용하여 계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로 주행 방식을 각각 설계했다. 특히 기존의 4절 링크 메커니즘[몸체(body)와 다리(leg)가 각각 한 개의 링크로 작용되므로 body의 지속적인 상하운동으로 택배 안정성이 저하된다는 한계점이 있음]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로봇과 달리 독창적인 Scotch yoke 메커니즘을 이용해 4절 링크 메커니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팀장인 정인석 학생을 비롯해 물류의 민족팀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부딪쳤던 다양한 시행착오를 풀어가며 도전의식과 자신감도 함께 쌓을 수 있었다.”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공학교육혁신센터 및 시스템및비전연구실 지도교수님, 선후배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며 성장하는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상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의 정준엽, 유태곤, 김승혁, 장정훈 학생으로 구성된 ‘KIT-IRL’팀이 수상했다. 이들이 출품한  ‘parallel 구조를 갖는 고하중 운반용 물류 로봇’은 물류의 이동이 많은 물류 센터 내에서 운반과 적재 및 하역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이다. parallel 구조를 적용하여 각 링크로 하중이 분산되기 때문에 고하중 물류 취급에 용이하며, 기존의 parallel manipulator의 work space가 작은 단점을 2단으로 적용함으로써 극복했다. 특히 parallel 구조가 수축되어 있을 시에는 '가반 하중 증가 메커니즘'을 통해 수직 분력의 크기를 키워 액추에이터의 부하를 낮추는 등 높은 완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팀장을 맡은 정준엽 학생은 “올해 초부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온 팀원들을 비롯해 지능로보틱스연구실 지도교수님과 선배들, 그리고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신 공학교육혁신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음 대회에 출전하게 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기계학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암교육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제14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는 10월 26일 고려대 신공학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기계공학의 혁신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계설계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창의성과 설계 능력을 겨루며 미래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