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주 교수,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우리 대학 정훈주 전자공학부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과학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소속 학회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추천된 논문(학회당 1편)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과학기술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는 것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학술지 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에 게재된 정훈주 교수의 ‘Novel 5T1C pixel circuit for high-ppi AMOLED displays with n-channel LTPS TFTs’논문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추천으로 공학 분야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기존의 p형 저온 다결정 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 대신 n형 저온 다결정 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를 활용하여 564 ppi OLED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새로운 OLED 화소 보상회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온 다결정 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 공정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한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 화소 회로라는 점에서 학술적인 부분에서 나아가 산업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04년 부임한 정훈주 교수는 박막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산학협력 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앞으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센싱 기술 및 출력 기술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지난 7월 3일 온라인으로 시행된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진행됐다.